신축 공사 중인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작업자 6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친 광주 화정 아이파크 붕괴 사고. <br /> <br />상가동을 제외한 8개 건물의 해체는 마무리됐고, 지난 2일부터 재시공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 사고 원청인 HDC 현대산업개발과 하청 업체가 사고 원인을 놓고 책임 공방을 벌이면서 붕괴 사고 발생 3년 만에 1심 선고 공판이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지방법원은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를 받는 현대산업개발과 하청 업체, 감리 업체 등 책임자 11명에게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현대산업개발과 하청 업체의 현장 소장 2명은 징역 4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[사고 당시 현대산업개발 현장소장 : (유족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으세요?)…. (선고 결과에 대해서 한 말씀 해주시죠.)….] <br /> <br />임시 지지대 철거에 관여한 주요 책임자 3명은 징역 2~3년의 실형이 선고됐고, 감리 업체 관계자 등 6명은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현대산업개발에는 5억 원, 하청 업체와 감리 회사에는 각각 3억 원과 1억 원의 벌금형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안정성 검토 없이 시공 방식을 변경하고, 임시 지지대를 조기 철거하면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피해자 측과 합의해 처벌 불원서가 제출됐고,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에 발생한 사건으로 경영진에게까지 책임을 물을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결국, 원청과 하청 경영진 3명을 포함한 6명에게는 무죄가 선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[현대산업개발 전 대표 : (무죄 선고받으셨는데 입장 있으세요?)….] <br /> <br />붕괴 사고 발생 3년 만에 1심 선고가 나오면서 서울시는 현대산업개발에 대한 본격적인 행정 처분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자막뉴스ㅣ최지혜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12108025680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